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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닉네임을 라키라고..
by Laki at 07/07 저 앨범을 엠피3으로 갖고.. by 준혁 at 08/20 안지도 1개월정도에 앨.. by 전.. at 06/20 선교장의 화려한 모습은.. by 밍군이 at 09/02 포스팅이란 게 손이 참 많.. by Laki at 07/27 계속 이어지게 해주세요.. by 구름터 at 07/25 앗.. 바로 앨범주문!! .. by Laki at 06/22 Laki도 라이히 공연 후기.. by 씽크 at 06/21 마지막 화는 정말.. 보면.. by Laki at 06/20 드디어 'AIR' 12편까지 .. by 무난하게 at 06/19 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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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의 몇몇 그림들과 율곡의 그림, 물건들이 바로 윗 글의 전시관에 있었고 그 앞엔 지폐에서 많이 봤던 율곡아저씨의 커다란 사진이 걸려있었다. 단정한 옷차림과 인자한 얼굴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다. 뚫어지게 바라보던 나...^^ ![]() 오죽헌 오른쪽엔 율곡이 어린시절을 보낸 몽룡관이 있다. 몽룡관에 들어서는 순간 화사하게 꽃을 피운 나무를 보고 감탄을 했다. 작은 꽃들이 둥글게 뭉쳐져서 큰 덩어리를 만들어 나무 곳곳에 탐스러운 과일처럼 매달려 있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표면이 매끌매끌하고 흰 나무나 검은 대나무 같이 신기한 나무들도 곳곳에 많이 있었다. (오죽헌이라고 불리는 이유, 이 곳에 흔치않게 검은 대나무가 많이 자라기 때문이다^^) ![]() ![]() ![]() 위의 이 맨질맨질한 나무는 정원수로 많이 애용되어 왔다고 하는데, 촉감이 매끌매끌하여 왠지 나무같지가 않은 묘한 아이이다. 나무껍질만 보면 왠지 죽은 나무 같기도 하고.. 잎사귀도 가지 끝에서만 많이 자라고.. 사실 유명한 검은 대나무 보다 이 맨질맨질한 나무나 꽃송이 나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직접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샘솟기까지 한... 맨질맨질한 나무는 오죽헌 다음 일정인 '조선시대 만석 부자'의 정원에서 찍은 멋진 한컷이 있으니 기대하시라~ 몽룡관의 한쪽에는 율곡을 모신 사당이 있다. 경건한 마음으로 향을 꼽고 기도를 올렸다. ![]() 아래의 벼루는 율곡이 쓰던 것으로 5천원권에도 나와 있는 바로 그 벼루이다! 율곡이 죽은 후 정조가 이 벼루 뒷면에 그를 위한 시를 새긴 것으로 유명해진 벼루라 한다. ![]() 율곡 생가는 전반적으로 검소한 것 같다. 아마도 이 다음에 가게 될 곳이 너무 화려했던 탓일까.. 첫번째 여행지인 오죽헌을 둘러본 후 발걸음을 돌려 다음 행선지인 '선교장'으로 향했다. 오죽헌을 나오는 길에 하늘보고 한 컷! 파란 하늘이 너무나 맑다. 그 날의 내 마음 만큼이나.. ![]() 토요일 오전 10시, 한적한 버스정거장에서 덩그라니 혼자 남아 버스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 ^^; 주위를 둘러보니 드넓은 논밭이 펼쳐져 있다. 이 곳에 온 순간부터 시간이 멈춘 듯, 차분한 공기 침묵의 공간.. 왠지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 기분이 오히려 서울에서 가졌던 무거운 마음을 마치 없었던 것처럼 만들어 주었다. 곧바로 나는 이 따뜻하고 꿈 같은 여행에 몸과 마음을 모두 푹 담글 수 있게 되었다. 참 신기한 기분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논과 밭을 바라보면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 버스를 기다리던 나는 사진 왼쪽에 보이는 부부님께 '선교장'의 위치를 물었다. 아저씨 왈.. " 이 길 쭉 따라 가다가 끝에서 왼쪽으로 가면 돼!" 라며 자신들이 방금 걸어온 길을 손끝으로 가리키신다. ![]() 시골길을 걷는 기분으로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니, 논에 한창 벼를 심고 계신 분이 보였다. 시골길의 정겨운 모습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푸근해진다. ![]() ![]() 시골길을 걷다보니 마음도 편해지고 여행의 재미도 슬슬 느껴지던 터였다. 이 때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생각!!^^ "토마토!!" 그렇다-.- 난 집에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토마토를 싸온 터였다. 이런 시골길에서 먹는 토마토 맛이 제 맛 일거야~ 라는 생각으로 가방 안에서 봉지에 둘둘 말아 온 토마토를 꺼내서 아작아작 씹어먹었다. 시골길에서 먹는 토마토..... 너무 꿀 맛이다..(^^) 토마토가 이렇게 맛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 ![]() 포도밭을 지나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걷다 보니 어느 새 선교장이 코 앞이다. 조선 시대 만석 부자였던 집. 선교장의 화려한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쓰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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